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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습관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방법: "아침에 개구리를 먹어라"

by BOLR 2023. 10. 29.

매일마다 처리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지만, 그 중 너무 하기 싫은 일들도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잘 처리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침에 개구리를 먹어라'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아침에 개구리를 먹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아침에 개구리를 먼저 먹으면, 남은 하루 동안 더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라는 것이에요.

 

가장 하기 싫은 일은 일어나서 아침에 가장 먼저 해치워 버리라는 것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법에 대해 좀 더 살펴볼까요?

 

'개구리를 먹어라':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미루는 것보다 바로 시작해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다들 알면서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자' 입니다.

하기 싫은 과제가 있을 때, 이걸 안하고 계속 미루면 일은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고 마음만 불안해지죠.

그래서 미루면 안된다는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막상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할만한 경우도 많고요.

일요일이 되면 다음 날 출근하는게 너무 싫고 끔찍하지만, 막상 월요일에 출근해보면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서 끔찍했는지 어떤지 알지도 못하고 지나가곤 하지요.

 

당장 손에 잡히지 않고 하기 싫더라도 '딱 5분'만 하자

미루면 안되는걸 아는데도 그 일이 너무 하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딱 5분'만 하겠다는 자세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아무리 싫은 일이어도 5분만 하는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시작할 때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지요.

그렇게 일단 시작을 하면, 막상 할만해서 5분 넘어서도 지속할 수 있구요.

만약 5분만 하고 더 이상 못하겠어서 그만두더라도, 일단 5분 만큼은 할 수 있지요.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미루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아침에 먹어라': 아침에 하면 실행하기 쉽다

마크트웨인은 왜 개구리를 '아침'에 먹으라고 했을까요?

여러 일 들 중에서 가장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먼저 처리하라는 뜻도 있을 것이구요.

아침은 자고 일어나서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이라서, 실행하기 쉽다는 뜻도 있지 않을까 해요.

 

1월 1일 새해가 되면 운동을 해야지, 영어공부 해야지 하는 결심을 하고, 헬스장에 사람이 북적인다는 얘기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새해가 되어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즉, 새로운 습관을 들이거나 일을 해내려면, 한해 / 한달 / 한주 / 하루를 새로 시작하는 시점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이, 하기 싫은 일을 처리하기에 좋은 시간일 수 있다는 거에요.

그냥저냥 하루를 보내고 있다가 갑자기 일을 처리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처리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명확하지요.

 

아침에 개구리를 먹고 승리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아침에 하기 싫은 일을 처리해버리면, 그 날 하루는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그래서 지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블로그 글을 쓰고 있지요.

글 쓰는게 꼭 하기 싫은 일은 아니지만, 유튜브 보고 넷플릭스 보는 것보다는 하기 싫은 일이니까요.

아직 아침인데, 이제 다음 하기 싫은 일을 처리해 봐야겠어요. ㅎㅎ